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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협착증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건강 2022. 11. 12. 11:05728x90반응형SMALL
일상생활을 하면서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픈 경험을 하신 적이 다들 있으실텐데요. 그럴 때 단순히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다리 저림이 동반된 상황이라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척추협착증이란 척수에서부터 신경이 척추뼈 사이를 통해 나오는 공간인 척추관과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협착증은 주로 요추부에 많이 발생하며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고령의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가 노화 과정을 거쳐 앞쪽에서는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뒤쪽에서는 신경을 싸고 있는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져서 신경을 누르며, 척추관의 후방에 위치하는 후관절이 비대해지고 척추뼈의 마찰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자라 온 뼈에 의해 척추 신경이 눌리게 되어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을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의 퇴행성 노화에 의해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이나 섬유륜이 신경관 내로 돌출 또는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이나 골반 통증, 다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증상도 탈출된 디스크의 위치에 따라 척추 내에 위치한 신경을 압박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엉덩이, 다리, 허벅지, 장딴지, 발 등)의 통증, 감각저하, 저림 증상과 근력 약화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 척추협착증 증상은 보행 시에 하지에 이상한 통증이나 저린 감각, 둔한 감각, 운동 마비 등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잠시라도 앉았다 쉬어가야 하는 '신경인성 파행'이 특징적이며 환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척추협착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척추협착증의 원인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척추협착증의 선천적인 원인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난 경우이며 척추협착증의 후천적인 원인 중에는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척추협착증 원인 중 척추분리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이 동반된 경우, 외상에 의한 경우, 드물지만 대사성 질환에 의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유발됩니다.
환자에 따라 나타나는 척추협착증 증상은 다양하며 초기에는 허리의 막연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나이가 먹어감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경인성 파행이 악화돼 보행 장애가 지속되게 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척추협착증의 주 증상은 허리디스크처럼 요통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 '간헐적 파행증'이 있는데 이는 걸을 때 하지에 조이는 듯한 통증과 근력의 약화로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쪼그려 안거나 눕게 되는 것이며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걷게 되는 것입니다. 즉 앉으면 괜찮고 걸으면 아픕니다.
또한 요추 신경이나 혈관이 심하게 눌리면 발목이나 발가락의 힘이 약해지므로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척추협착증 환자는 심각한 신경 마비가 드물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비록 심한 협착이 있더라도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원칩입니다.
보존적인 치료로 안정과 운동제한,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와 표층열 치료나 초음파, 저주파 전기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제제 주사요법이 많은 도움이 되며, 자세교정과 복근 강화운동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이 없으면 신경 압박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감압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치료는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의 감압술을 시행하거나 병변 부위의 골유합을 시키는 척추유합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 수술 이후에는 관리가 아주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인접마디의 퇴행성 변화가 유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척추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과도한 비만 및 운동 부족은 역시 척추에 무리를 가게 하거나 척추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퇴행성 변화의 촉진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별히 척추관 협착증에 좋은 식이습관은 없으나 너무 과도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칼로리의 섭취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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